http://it.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1/27/2019112702461.html
[리뷰] 냄새·유해물질 '분해 살균'하는 다담마이크로 퓨리팟 M1 공기청정기
공기청정기는 생활 가전에서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았다. 황사와 미세먼지, 알러지 유발 및 오염물질 등 공기 질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어서다. 이에 가전 업계는 공기 청정 성능, 부피와 가격이 다른 다양한 공기청정기를 선보였다.
이 가운데 세계 최대 규모 기술·기기 전시회 ‘CES’에서 가장 돋보이는 제품이 받는 ‘혁신상’을 2년 연속 제패한 공기청정기가 있다. 한국 정보통신기업 다담마이크로의 ‘퓨리팟’ 시리즈다.
다담마이크로 퓨리팟은 공기를 빨아들여 필터로 유해물질을 거르는 일반 공기청정기와 달리, 세계 최초로 구현한 ‘이산화티타늄 광촉매 기술’을 쓴다. 바이러스, 세균을 거르는 것이 아니라 분해해 없애는 원리다. 크기가 작고 전력 소모량도 적어 휴대용을 비롯, 어느 곳에서든 쓸 수 있다.
다담마이크로 퓨리팟 M1의 크기는 175 x 72㎜, 무게는 320g이다. 500㎖ 생수병보다 조금 더 큰, 텀블러와 비슷한 크기와 무게다. 사용면적은 12㎡다. 본체 외관은 원통형으로 간결하다. 아래에 공기 흡입구가, 위에 공기 토출구가 각각 배치된다. 흰색 색상으로 깔끔한 느낌을 더한다.
본체 뒷면에 전원인 USB-C 단자, VOC(유해가스) 검출 센서가 배치된다. 전원 케이블 연결 후 바로 전원이 켜진다. VOC 검출 센서가 가려지거나 이물질이 끼면 공기 질 측정 오류가 생길 가능성이 있으니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다담마이크로 퓨리팟 M1은 아주 다루기 쉽다. 전원 연결 후 본체 위 버튼을 누르면 된다. 세번 누르면 풍량을 1~3단으로 조절할 수 있다. 길게 누르면 공기청정은 유지하고 버튼부 무드등 조명만 꺼진다.
본체 윗면 무드등은 동작 확인 외에 실내 공기질을 알리는 역할도 한다. 청색 빛이 나면 좋음, 녹색 빛이 나면 보통이다. 황색은 공기 질 나쁨, 빨간색은 아주 나쁨을 각각 표현한다.
이 제품은 소음이 적다. 1단에서는 23㏈A, 가장 강한 3단에서도 32㏈A에 불과하다. 실내 혹은 영화 상영 전 극장 안 음량이 30㏈A쯤이다.
본체에는 이산화티타늄 광촉매 공기청정 구조가 적용됐다. 이산화티타늄과 가시광선 광촉매 반응을 유도, 활성산소를 만든다.
활성산소는 인체에 무해하지만, 살균 능력은 아주 우수하다. 활성산소의 구조는 화학적으로 불안정하다. 가스나 세균 등 유해물질과 만나면 순간 결합해 연소반응을 일으킨다. 그 결과 유해물질을 분해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바꾼다.
이산화티타늄 광촉매 공기청정의 또 하나의 장점은 오존을 만들지 않는 점이다. 일부 이온 플라즈마 공기청정기는 산소를 방전하는 구조라 동작 시 오존을 만든다. 오존은 인체 독성이 있어 장시간 흡입하면 해롭다.
부피 및 크기가 작은 점, USB-C 충전기는 물론 보조배터리로 간편하게 전원을 공급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담마이크로 퓨리팟 M1은 차량용·휴대용·개인 사무실용 공기청정기로 알맞다. 소음이 적어 도서관에서도 쓸 수 있는 수준이다.
필터 공기청정기는 본체 부피가 크고 기간마다 필터를 교체해야 한다. 광촉매 공기청정기는 유해물질 오존을 미량 만든다. 다담마이크로 퓨리팟 M1은 필터 없이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다. 자연 살균 원리를 응용한 만큼 유해물질도 만들지 않는다.
소형 제품만 있다는 점이 아쉽지만, 이 단점도 곧 해소될 전망이다. 다담마이크로는 퓨리팟의 대형 버전인 에어프레임과 에어램프를 곧 출시할 예정이다. 각각 벽걸이, 스탠드 램프 형태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이산화티타늄 광촉매 공기청정 기능을 탑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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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냄새·유해물질 '분해 살균'하는 다담마이크로 퓨리팟 M1 공기청정기
공기청정기는 생활 가전에서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았다. 황사와 미세먼지, 알러지 유발 및 오염물질 등 공기 질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어서다. 이에 가전 업계는 공기 청정 성능, 부피와 가격이 다른 다양한 공기청정기를 선보였다.
이 가운데 세계 최대 규모 기술·기기 전시회 ‘CES’에서 가장 돋보이는 제품이 받는 ‘혁신상’을 2년 연속 제패한 공기청정기가 있다. 한국 정보통신기업 다담마이크로의 ‘퓨리팟’ 시리즈다.
다담마이크로 퓨리팟은 공기를 빨아들여 필터로 유해물질을 거르는 일반 공기청정기와 달리, 세계 최초로 구현한 ‘이산화티타늄 광촉매 기술’을 쓴다. 바이러스, 세균을 거르는 것이 아니라 분해해 없애는 원리다. 크기가 작고 전력 소모량도 적어 휴대용을 비롯, 어느 곳에서든 쓸 수 있다.
다담마이크로 퓨리팟 M1의 크기는 175 x 72㎜, 무게는 320g이다. 500㎖ 생수병보다 조금 더 큰, 텀블러와 비슷한 크기와 무게다. 사용면적은 12㎡다. 본체 외관은 원통형으로 간결하다. 아래에 공기 흡입구가, 위에 공기 토출구가 각각 배치된다. 흰색 색상으로 깔끔한 느낌을 더한다.
본체 뒷면에 전원인 USB-C 단자, VOC(유해가스) 검출 센서가 배치된다. 전원 케이블 연결 후 바로 전원이 켜진다. VOC 검출 센서가 가려지거나 이물질이 끼면 공기 질 측정 오류가 생길 가능성이 있으니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다담마이크로 퓨리팟 M1은 아주 다루기 쉽다. 전원 연결 후 본체 위 버튼을 누르면 된다. 세번 누르면 풍량을 1~3단으로 조절할 수 있다. 길게 누르면 공기청정은 유지하고 버튼부 무드등 조명만 꺼진다.
본체 윗면 무드등은 동작 확인 외에 실내 공기질을 알리는 역할도 한다. 청색 빛이 나면 좋음, 녹색 빛이 나면 보통이다. 황색은 공기 질 나쁨, 빨간색은 아주 나쁨을 각각 표현한다.
이 제품은 소음이 적다. 1단에서는 23㏈A, 가장 강한 3단에서도 32㏈A에 불과하다. 실내 혹은 영화 상영 전 극장 안 음량이 30㏈A쯤이다.
본체에는 이산화티타늄 광촉매 공기청정 구조가 적용됐다. 이산화티타늄과 가시광선 광촉매 반응을 유도, 활성산소를 만든다.
활성산소는 인체에 무해하지만, 살균 능력은 아주 우수하다. 활성산소의 구조는 화학적으로 불안정하다. 가스나 세균 등 유해물질과 만나면 순간 결합해 연소반응을 일으킨다. 그 결과 유해물질을 분해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바꾼다.
이산화티타늄 광촉매 공기청정의 또 하나의 장점은 오존을 만들지 않는 점이다. 일부 이온 플라즈마 공기청정기는 산소를 방전하는 구조라 동작 시 오존을 만든다. 오존은 인체 독성이 있어 장시간 흡입하면 해롭다.
부피 및 크기가 작은 점, USB-C 충전기는 물론 보조배터리로 간편하게 전원을 공급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담마이크로 퓨리팟 M1은 차량용·휴대용·개인 사무실용 공기청정기로 알맞다. 소음이 적어 도서관에서도 쓸 수 있는 수준이다.
필터 공기청정기는 본체 부피가 크고 기간마다 필터를 교체해야 한다. 광촉매 공기청정기는 유해물질 오존을 미량 만든다. 다담마이크로 퓨리팟 M1은 필터 없이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다. 자연 살균 원리를 응용한 만큼 유해물질도 만들지 않는다.
소형 제품만 있다는 점이 아쉽지만, 이 단점도 곧 해소될 전망이다. 다담마이크로는 퓨리팟의 대형 버전인 에어프레임과 에어램프를 곧 출시할 예정이다. 각각 벽걸이, 스탠드 램프 형태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이산화티타늄 광촉매 공기청정 기능을 탑재한다.